4. 淸州靑年創立總會
淸州靑年會 發起總會經過는 旣報와 如하거니와 本月 十九日下午三時에 淸州靑年會創立總會를 同郡市內櫻座에서 開한바 定刻에 臨時會長 劉世冕氏의 開會辭가 有한 後 會則을 通過하고 來賓中 本道知事 張憲植氏의 祝辭와 日本에 留學中인 李熙晙氏의 書面祝辭를 朗讀한 後 維持方針을 協議할새 來賓과 會員中 義捐金總額이 貳千六百五拾餘圓에 達하고 正會員이 數千人에 至하야 大盛況을 呈하얏는데 一般男女老少를 勿論하고 贊成不己하며 來七月第一土曜日에는 講演會를 開催할터이오 當日被選된 任員은 如左하더라.
▶ 會 長 : 劉世冕,
▶ 副 會 長 : 金泰熙.
▶ 總 務 : 金英植, 金熙喆, 金鍾元.
▶ 評 議 員 : 李東鉉, 金熙喆, 閔大植, 崔 崙, 白南斗,
李熏珏, 林成綠, 裴魯聖, 李熙俊, 洪鳳爕,
康寬謙, 金正賢, 朴瑛東, 申龍植, 李熏甲.
▶ 書 記 : 朴瑛東, 鄭圭澤
▶ 庶務部長 : 金英植
▶ 財務部長 : 金熙喆
▶ 敎育部長 : 李熏甲
▶ 講演部長 : 金鍾元
▶ 體育部長 : 鄭容華
▶ 矯風部長 : 鄭圭澤
▶ 幹 事 : 李熙俊, 林成綠, 李龍均, 韓鐵鉉, 金應三 (淸州)
[풀이]
△ 청주청년회 창립 총회
청주청년회 발기총회는 이미 보도 한 바와 같거니와 6월 19일 오후 3시에 청주청년회 창립총회를 청주시내 앵좌(지금의 남문로 1가에 있는 당간지주 남쪽에 있었던 옛 건물)에서 개최된 바 예정시간 정각에 임시회장 유세면씨의 개회사가 있은 후 회칙을 통과하고 내빈 중 본도지사 장헌식씨의 축사와 일본에 유학중인 이희준씨의 서면 축사를 낭독한 후 청년회의 유지방침을 협의할 때 내빈과 회원들의 의연금 총액이 2,650여원에 달하고 가입한 정회원이 수천 명에 달하여 대성황을 이루었는데 일반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찬성하였다, 오는 7월 첫째 토요일에는 강연회를 개최할 예정이라 한다.당일 피선된 임원은 아래와 같다.
▶회 장 : 유세면
▶ 부 회 장 : 김태희
▶ 총 무 : 김영식, 김희철, 김종원.
▶ 평 의 원 : 이동현, 김희철, 민대식, 최 윤, 백남두,
이훈각, 림성록, 배노성, 이희준, 홍봉섭,
강관겸, 김정현, 박영동, 신용식, 이훈갑.
▶ 서 기 : 박영동, 정규택
▶ 서무부장 : 김영식
▶ 재무부장 : 김희철
▶ 교육부장 : 이훈갑
▶ 강연부장 : 김종원
▶ 체육부장 : 정용화.
▶ 교풍부장 : 정규택.
▶ 간 사 : 이희준, 임성록, 이용균, 한철현, 김응삼 (청주)
*『東亞日報』 1920. 6. 24.
5. 淸州靑年會 講演會
淸州靑年會主催로 六月二十六日下午八時半에 當地淸南學校內에서 特別講演會를 開하고 勞働大會長 金光灒氏를 請邀하야『不遠目的之地則不止』란 問題로 熱辯을 吐하얏는대 當日聽衆이 六、七百名에 達하얏스며 同隨會員 朴武栢氏의 祝辭가 有하얏고 同會長 劉世冕氏의 謝辭가 有한 后 同十一時三十分頃에 閉會한 後 聚仙樓에서 歡迎會가 有하얏다더라. (淸州)
[풀이]
△ 청주청년회 강연회
청주청년회 주최로 6월26일 오후8시30분에 청주 청남학교에서 특별강연회를 개최하고 중앙 노동회장 김광찬씨를 초청하여 “목적지가 머지않으니 결코 멈출 일이 아니다”란 주제로 열변을 토하였는데 당일 청중이 6,7백 명에 달하였으며 함께 온 박무백씨의 축사가 있었고, 청주청년회 회장 유세면씨의 감사의 인사가 있은 후 11시 30분경에 폐회한 후 망선루에서 환영회가 있었다 한다. (청주)
*『東亞日報』 1920. 7. 3.
6. 聯合蹴球大會
本月十日 土曜日 下午二時부터 眼界가 廣濶한 大田驛練兵場에서 大田靑年俱樂部와 淸州靑年會와 聯合하야 蹴球競爭을 行한바 當日兩方의 應援隊와 觀光者가 七、八百名에 達하야 大盛況의 拍手喝采中에서 活潑히 運動하얏는대 最後의 優勝旗는 淸州靑年會運動部에서 占得하얏다더라. (大田)
[풀이]
△ 연합 축구대회7월 10일 토요일 오후 2시부터 넓은 대전역 광장에서 대전청년구락부와 청주청년회와 연합하여 축구경기대회가 있었다, 당일 양쪽의 응원대와 관람자가 7,8백 명에 달하여 대성황의 박수갈채 중에서 활발히 운동하였는데 최후의 우승기는 청주청년회 운동부에서 차지하였다 한다. (대전)
*『東亞日報』 1920. 7.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