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사
일석의 정신이 우리의 삶에 지표 되기를...
오 상 근
광복회 충청북도 지부장
일제 강점기 국권 침탈이란 비극의 역사를 갖은 우리는 국권회복을 위해 국내에서 해외에서 목숨 받쳐 싸우신 선열들의 승고한 우국충정의 그 정신을 잊어서는 안될 것입니다, 아마도 그 정신이 우리들의 가슴속에 지금도 면면히 흐를 것입니다.
애국지사 일석 김태희 선생의 70주기를 즈음하여 나라와 민족을 위한 선생의 파란만장한 전기가 한권의 책으로 엮어져 세상에 펴짐에 이국땅 중국 중경에서 광복군으로 활동했던 한사람으로 당시를 회상하며 감개가 무량하고 우선 축하해 맞이하는 바입니다.
인근지역에서 태어나 성장기에 이국땅에서 활동하느라 대 선배이신 선생님과 교분은 없었지만 선생의 공훈록이나 주위의 명성으로 알게 되었습니다.
일석 김태희 선생은 나라와 민족을 위해 큰 족적을 남기셨고 고장의 등불이셨습니다. 선생은 일찍이 국운융성은 인재 양성에 있다고 생각하시고 그 어려운 시기에 동분서주하시며 교육구국 이념에 뜻을 같이하는 사람을 규합하여 이룩한 광남학교(현 청남초등학교)설립과, 문화재인 망선루의 보전, 특히 국권회복을 위한 동립운동사에 남긴 크나큰 공훈, 그리고 생을 마칠 때까지 우리 민족과 함께 아픔과 삶을 같이하신 독립운동가요, 민족운동가이였습니다.
우리 광복회에서는 지난해 을사능약 100주년과 광복 60주년을 즈음하여 순국선열의 유지를 계승하고 숭고한 우국충정의 정신을 이어받아 제2광복 새 정신운동을 선언하고 온 국민과 함께 전개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때에 선생의 70주기를 맞아『애국지사 일석 김태희』라는 찬란한 전기의 출간돈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이 한권의 책에 담긴 선생의 애국애족의 정신이 우리민족의 삶에 지표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2006년 6 월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