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이]
△ 청주 응원을 청하여
청주에서는 약 1,000여명의 군중이 장날을 이용하여 헌병대를 습격하고 폭행을 하였는데 군중 편에서 1명이 죽고 3명이 부상당하였다. 그런데 그 다음날 정오에 시위운동이 일어나서 태극기를 들고 만세를 불렀으나 경관이 출동하여 진압하고 체포된 사람이 30명이 되는데 10명은 구속되었고 그 날 밤은 경계가 엄중하였다고 한다.
*『每日申報』 1919. 4. 3.
[풀이]
△ 청주 만세운동 공판, 검사가 공소함
충청북도 청주지방의 만세운동 사건으로 세상 사람의 이목을 모은 경성사립 중앙학교생도 신영호(18)외 8명에 대한 사건을 청주지청에서 심리중이더니 공판한 결과 지나간 9일, 아래와 같이 판결언도가 있었는데 검사는 즉시공소 하였다 한다.
▲보안법위반 징역 10개월 청주군 가덕면 인차리 서울 사립 중앙학교 생도 신진호 (18)
▲출판법위범 징역5개월 청주 공립 농업학교 생도 오석영 (18)
▲상동 이수천 (21)
▲상동 이요회 (19)
▲상동 서상경 (20)
▲상동 권좌성 징역3개월 (19)
▲상동 임창주 (19)
▲상동 이철우 (25)
▲상동 임승하 (20)
▲상동 신태동 (19)
*『每日申報』 1919. 4. 14.
[풀이]
△ 청주농업학교 개학만세운동사건 이래 1개여 월간 휴학하였던 청주공립농업학교에서는 이달 3일부터 개학하였다 한다.
*『每日申報』 1919. 5. 11.
[풀이]
△ 충북의 각 시장 열기를 요구
충청북도에서는 만세운동사건 이래로 각 시장의 폐쇄를 명하여서 군중이 모이는 것을 막는 방법을 해 왔는데, 근래에 지방 유지들 간에 만세운동 등 소요를 일으키지 않는다는 계약서를 작성하여 관청에 개시청원서를 제출하는 일이 많아서 불원간에 모든 시장이 개시되리라 한다.
*『每日申報』 1919. 5. 20
[풀이]
△ 충북의 만세운동에는 죽은 사람이 24명, 만세운동 사건범인 130여명, 부상자 50명에 달함.
충청북도에서의 만세운동은 단양군을 제외하고 모든 군에서 있었는데 정부관청의 활동과 수비병 (일본군)의 배치로 인하야 약 300여 명을 검거하고 조사를 한바 그중 즉결 또는 석방된 사람이 반수 이상이 되고 검찰에 송치된 사람이 130여명이라 한다. 만세운동으로 죽은 사람은 24명이고, 부상당한 사람은 50명이였는데 사상의 대부분은 타도에서 만세운동을 지원하려고 온 사람들이라 한다.
*『每日申報』 1919. 5.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