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 사
교육구국운동으로 조국의 미래를 생각하신 애국지사
이 기 용
충청북도 교육감
우리 교육이 바르게 성장할 수 있는 것은 교육을 위해 애쓰신 선현들이 계셨기 때문입니다. 우리 고장의 자랑이신 애국지사 일석 김태희 선생님은 어려운 시기에 태어나 애국 운동과 신개혁 운동으로, 교육 운동으로 나라의 미래를 생각하고 이끌어 오신 분이십니다.
애국지사 일석 김태희 선생님의 생전 업적들을 모아 자라나는 세대들에게 귀감이 될 수 있는 책을 발간하게 된 것을 우리 충북교육가족들과 함께 감사하는 마음을 담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애국지사 일석 김태희 선생님은 일제 치하 일본의 총칼에도 굴하지 않으시고 조국의 앞날을 생각하셨습니다. 굳건한 교육구국의 이념으로 여러 학교를 세우셨습니다.
옛말에 ‘일년을 내다보려면 씨를 뿌리고, 십년을 내다보려면 나무를 심고, 백년을 내다보려면 사람을 키워라’ 하는 말이 있습니다. 나라의 미래를 생각하시며 이를 실천하신 분이 일석 김태희 선생님이십니다.
청남초등학교가 오랜 역사를 가지고 훌륭한 인재들을 배출할 수 있도록 요람을 마련해 주신 분이십니다. 이는 우리 충북교육의 자랑이며 긍지가 아닐 수 없습니다.
민족의 정신을 일깨우는 교육구국운동은 물론, 국권 회복을 목적으로 하는 대동청년당을 창립하시어 독립운동을 이끄셨습니다. 청년들에게 독립사상을 고취시키기 위한 청년회 조직, 국민회 충청북도지회 조직 등 나라의 독립을 위해 몸 바쳐 헌신하신 분이시기도 합니다.
이러한 업적들이 자료로 사장되지 않고 책으로 엮어져 나라의 큰 기둥이 될 학생들에게 읽혀질 때, 이 고장의 후손들의 자랑이 되고 자라는 세대들에게 큰 교훈으로 사랑하는 마음을 키우는데 많은 가르침이 될 것입니다.
선생의 큰 뜻이 후세에도 길이길이 빛나고 우리 민족의 가슴에 꺼지지 않는 큰 불로 항상 타오르길 바라며 자료들을 모아 일석 김태희 선생님의 업적을 보고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주신 후손들에게도 고마운 마음을 전합니다.
2006 년 6 월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