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이]
△ 청남, 청신, 양교 졸업충북 청주군 읍내 청남학교 제14회 졸업식 및 청신여학교 제9회 졸업식을 3월 20일 장로교회 예배당(지금의 청주제일교회)에서 거행 하였는데교장 소열도 선생님의 개회사와 교가 합창이 있은 다음, 졸업증서 및 상품을 수여하고, 교장의 회고(훈시)와 교감 김태희 선생님의 권면사 및 내빈 중에 동아일보사 지국 기자 정규택씨의 축사가 있었고 청남 졸업생 대표 이길준 및 청신졸업생 홍사라 두 학생의 답사로써 폐회하였다. 우등졸업생으로는 고등반 졸업 우등생 유인항, 초등반 우등생 방정희, 청신여학교 우등 졸업생 홍사라 군 등이더라.
*『東亞日報』 1922. 3. 30.
9. 민립대학 발기인 삼백 명
민립대학 발긔에 대하야 일반이 공동일치로 찬동을 한다함은 이미 루차 보도한바 어니와 그동안 단테와 개인으로 발긔인을 승낙한 수효가 발서 삼백여명에 달하엿다 하는데 거의 전반이 다 망라되엿다 하며 요사이도 계속하야 발긔인 승낙서가 각처로서 답지하는 중이라 하며 충북 청주군 경남부산부 함남함흥군 전남곡성군의 발긔인 씨명은 다음과 갓다더라.
▶ 忠北淸州郡 : 閔泳殷, 鄭圭澤, 金元根, 金泰熙, 羅寅慈.
▶ 慶南釜山府 : 李卿雨, 安熙濟, 金準錫, 文尙宇, 金局泰.
▶ 咸北咸興郡 : 李炳觀, 韓泳鎬, 金瀅觀, 金昇模, 朴鎔夏,李明雨, 洪基鎭, 李 炯, 朴道得, 金文善.
▶ 全南谷城郡 : 金永泰, 鄭援朝, 金圭澤, 丁珍泰, 梁建植.
[풀이]
△ 민립대학 발기인 3백 명민립대학 발기에 대하여 일반인이 다함께 찬동을 한다함은 이미 여러 차례 보도한 바와 같으며, 그동안 단체 또는 개인으로 발기인을 승낙한 수효가 벌서 300명에 달하였다 하는데, 거의 모두가 망라되었다 하며, 요사이도 계속하야 발기인 승낙서가 각처로부터 답지하는 중이라 하며, 충북 청주군, 경남 부산부, 함남 함흥군, 전남 곡성군의 발기인의 성명 은 다음과 같다 한다.
▶ 충북청주군 민영은, 정규택, 김원근, 김태희, 라인자.
▶ 경남부산부 이경우, 안희제, 김준석, 문상우, 김국태.
▶ 함북함흥군 이병관, 한영호, 김형관, 김승모, 박용하,이명우, 홍기진, 이형, 박도득, 김문선.
▶ 전남곡성군 김영태, 정원조, 김규택, 정진태, 양건식.
*『東亞日報』 1923. 1 .20.